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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Suemin YI

BNK부산은행 투자금 유치”…전국규모 창업경진대회 ‘투자금 1억’ 대상에 웨인힐스벤처스


“BNK부산은행 투자금 유치”…전국규모 창업경진대회 부산 소재 기업 3곳 결승 진출…치매 조기검진·위치정보 서비스 등 기술 뽐내 ‘투자금 1억’ 대상에 웨인힐스벤처스…텍스트정보 영상변환 솔루션 내용을 지난 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에서 부산 소재 스타트업인 ‘에이아이플랫폼’과 ‘아이오티플렉스’ 등이 수상하며 선전했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BNK부산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과 주최 및 참여해 개최하는 전국 단위 스타트업 창업 경진대회다. 단순 상금을 지급하는 창업경진대회와는 달리 투자를 목적으로 열린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기업은 BNK부산은행의 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전 K-스타트업’ 본선진출권 뿐만 아니라 하반기 중 신설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창업 협업공간 입주권 등도 주어진다. 5일 열린 B스타트업 챌린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홍윤 기자. ◇ 의료기술과 4차산업의 결합 등 특색기술…결승진출 부산기업 선전 이 대회에서 총 5개팀의 수상기업이 나온 가운데 부산 소재 기업으로서는 에이아이플랫폼과 아이오티플렉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플랫폼이 이 날 내놓은 아이템은 안구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특수 검안장비였다. 망막 내 아밀로이드 축적량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원리를 이용해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미뤄지기는 했지만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에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특히 최근 부산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의료정보 등에 관한 규제가 해소돼 사업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아이플랫폼은 부산은행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5000만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와 수상자로 나선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홍윤 기자. 아이오티플렉스는 LTE통신망 기반 다목적용 GPS 트래커 및 위치관제 서비스인 ‘포가드’시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 차량용·대인용 GPS트래커는 나와 있지만 아이오티플렉스의 ‘포가드’시리즈는 다목적용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또 기존 제품이 3G를 기반으로 분 단위 위치갱신을 제공하는데 비해 포가드 시리즈는 LTE를 기반으로 초단위 위치정보 갱신을 제공함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 최적화에도 성공해 기계에 과부하가 없는 기술력이 수상요인으로 꼽힌다. 포가드는 크기 및 기능별로 4가지 제품이 나와 있다. 장기적으로는 최근 유통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콜드체인 시장이나 치매노인이나 미취학 아동 등의 위치확인 등 공공안전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티플렉스는 우수상을 수상했고 부산은행으로부터 3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 수상에는 실패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에스와이이노테크도 VR을 기반으로한 ‘치매예방 서비스’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VR을 통해 노인들이 치매예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여러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에 보급됐다. 다만 효과사례 소개를 통한 ‘정성평가’에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수치화 된 ‘정량평가’ 데이터의 부족이 지적되며 수상에는 실패했다. ◇‘텍스트를 영상으로’‘음악이 뽑아주는 커피’…수도권 수상기업 면면은? 대상을 수상한 웨인힐스벤처스 이수민 대표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홍윤 기자. 부산시장상에 해당하는 대상에는 웨인힐스벤처스가 선정됐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텍스트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 및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모델이다. 최근 영상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텍스트를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화시켜 교육과 정보 습득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한국어 및 영어 기반으로 서비스가 개발된 상태다. 웨인힐스벤처스는 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된다. 투자금은 서비스 가능언어 확대 등 R&D에 활용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에 해당하는 특별상의 주인공은 뷰티메이커스와 소닉더치코리아였다. 이들 특별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사업거점으로서 부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사위원에 기업의 매력을 어필했다. 뷰티메이커스는 수요자가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바로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온디맨드를 기반으로한 코스메틱 플랫폼이다. 영세기업 등의 화장품 제품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고 제작판매에 필요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기획·제품제작·마케팅·유통·배송 등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화장품박람회 취소되는 등 코스메틱 기업들이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상황에서 ‘비대면’ 마케팅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부산시가 기본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뷰티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부산이 뷰티메이커스가 필요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닉더치코리아는 오랜 시간 걸리는 콜드브루 커피를 소닉사운드 웨이브로 5분만에 추출하는 장치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만들어주는 커피’라는 마케팅 포인트로 콘텐츠 등과 결합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소닉더치코리아는 향후 수출을 위한 거점으로 부산을 낙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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